WORLD
STORY
MEMBER
NOTICE
INFORMATION
길 갈라드는 요정들의 왕이었네.
하프를 타는 이들은 슬프게 노래했지
안개산맥과 바다 사이의 넓고 아름다운 대지를 마지막으로 다스린 왕이 바로 그였다고.
그의 칼은 길고 창은 예리했으며
번쩍이는 투구는 멀리서도 보였네.
밤 하늘의 셀 수 없이 많은 별들도 그의 은빛 방패 속으로 모두 안겨 들어왔지.
그러나 오래 전에 그는 떠났고 지금은 어디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지.
어둠이 뒤덮인 모르도르의 암흑 속으로
그의 별이 떨어졌기에……